2007/04/08 23:34
태그 :
카테고리 : 아기뚱주저리

토요일
동생과 부랴부랴 준비하고는 홍성행 첫차를 타다. (동생녀석.. 뭔 짐을 이렇게 많이 준비한거야..orz)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서해안고속도로는 한산하였고, 약 2시간만에 할머니가 계신 홍성, 낙상리에 도착하였다.
차타기전 달랑 김밥한줄로 배를 채워서인지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점심을 먹자고 할머니를 들들볶는 철없는 손자짓거리를 했다. (죄송해요 ㅡㅜ)

점심 식사후 잠깐 오침!!!

3시경 작은아버지가 오시고 제초제와 벌초를 위한 도구를 챙겨서 할아버지 묘가 있는 갈산, 부기리로 출발하였다.
(수동)고착식 펌프기가 고장났다는 말에 등짐용 소독기를 등에 맨 내 꼬라지는 장난 아니었다.
회색빛 모자, 파아란 마스크, 햐이얀 와이셔츠에 빠알간 고무장갑을 끼고 검정색 츄리닝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후 은색 소독기를 등에 매고 고스트바스터마냥 삑~삑~ 거리면서 약을 치고 다녔다. (사진기가 없는 관계로 이 처참하고 놀라운 꼬라지를 보여줄 수 없음이 안타깝다. ㅡㅡ)
오후 5시경 약치기와 벌초 & 가시나무 태우기를 마친 우리는 다시 낙상리로 향하였다.

저녁 식사 후 잠깐 눈 붙침!!!

8시 반경 동생이 랜즈통을 안 가져왔다는 말에 찬~차니 홍성시내를 운전하다가 다시 9시반경 고모가 홍성터미널에 도착한다 하여 터미널 오락실에서 1945와 오락실노래방을 하며 시간을 죽였다. ^^ (난 1945 광팬!!)

고모 - 아부지 - 막내작은아버지 (김씨집안 술삼인방)이 모인 관계로 광란의 술파티가 12시까정 이루어졌다. 안주는 막내작은아버지께서 받아온(?) 쭈꾸미!! 최후에 나온 먹물라면까지 먹어치운 후 모두 취침에 들어갔다.

일요일
6시반에 기상하여 씻으러 밖에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다시 들어왔다. (또 나갔다 들어오길 3회~ 시골은 너무 춥다 orz)
전날 늦게 도착하신 고모와 아부지께서 할아버지 묘에 인사드린다고 하셔서 부기리로 8시경에 출발하였다.
겸사 겸사 네째 할아버지댁에 가서 어른들은 술한잔에 이야기를 나누시고, 나와 동생은 소와 개가 있는 막장에서 코를 막고 장난질을 하였다. (동생은 감기 땜시 이 냄새를 모르는듯 했다)

낙상리에 왔다가 막내 할아버지를 홍성에 모셔다 드리고 청주로 이동~~

동생이 홍성 -> 청주가는 운전을 못해봤다고 해서 운전대를 넘기고 조수석에서 주저리주저리 떠들면서 왔다. (중간에 셋길로 가는걸 못봐서 조금 돌아오긴 했지만... 별 문제는 없었따~)

가지고 온 짐을 집에 올려놓고, 다시 오침!!!

5시경 어무니가 있는 가계앞 감자탕집에서 어무니,나,동생 셋이서 감자탕과 함께 이런저런이야기를 했다.

밥먹고 소화 될때즈음인 7시 서울 올라오는 차를 탔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막혀서.. 9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꼬리말) 시골을 찍고 오는 주말은 정말 바쁘고 피곤하다. 그나마 이번에는 짬짬이 잠을 자주는 쎈쓰를 발휘하여 이시간까지 버티고 있는듯 싶다... 주말은 피곤을 풀라고 있는게 아니던가!!!

Trackback Address
http://babyp.babyp.net/trackback/320
by

pass://
 
189621
어제는 139명, 오늘은132명